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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무, 회계

재고 충당금 설정 방법, 충당금 회계처리

by COO / CFO / CHRO 2025. 2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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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조업 등 제고가 있는 회사에서는 결산 또는 회계감사시에 재고가 주요한 이슈가 되곤 하는데요.

 

기말재고 실사도 매년 말 빠질 수 없는 회계감사의 한 과정이죠.

 

재고가 창고에 쌓여만 가는게 의심받게 되면 회계감사를 진행하며 재고 충당금을 쌓으라는 감사인들의 권고를 받을 수 있는데요.

 

그럼 어떻게 재고충당금을 잡는게 좋을까요? 회사의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데, 어떤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
 

※ 판매부진 재고 충당금 설정 프로세스

① 대상 재고 선정

  • 판매부진 기준 설정: 일정 기간(예: 6개월, 1년) 동안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분석
  • 재고 회전율 분석: 평균 회전율보다 낮은 품목을 식별
  • 기한 초과 재고: 유통기한 또는 보증기간이 임박한 재고 포함

② 충당금 산정 방법 결정

  • 원가 대비 평가 방식
    • 정액법: 일정 비율(예: 50%)을 설정하여 원가의 일정 부분을 충당금으로 설정
    • 정률법: 경과 기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높은 비율 적용(예: 6개월 미판매 30%, 12개월 미판매 50%, 24개월 이상 100%)
  • 순실현가능가치(Net Realizable Value, NRV) 비교
    • 예상 판매 가격에서 추가 비용(할인, 폐기 비용 등)을 차감한 금액과 장부가액을 비교
    • 장부가액이 높을 경우 차액을 충당금으로 설정

③ 회계 처리

  • 손익계산서 반영
    (차) 판매부진재고평가손실 xxx
          (대) 재고자산평가충당금 xxx
  • 재무제표 반영
    • 재고자산에서 차감하여 순자산가치를 조정

④ 정기적 검토 및 조정

  • 정기적 검토(분기/반기/연간): 실적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조정
  • 매각/폐기 결정: 장기간 보관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매각 또는 폐기 고려
  • 내부 감사 및 보고: 경영진 보고 및 외부 감사 대응

 

6개월 이상 판매되지 않은 재고에 대해 6개월, 12개월, 18개월 단위로 충당금을 단계적으로 설정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제조업에서 많이 활용됩니다.
이 경우, 시간이 지날수록 충당금 비율을 높이는 방식(정률법)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
권장 충당금 설정 기준 (예시)

경과 기간충당금 비율 (%)적용 이유

6개월 이상 30% 판매 가능성은 있지만, 정상 가격으로 판매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음
12개월 이상 50% 장기간 미판매로 인해 가치 하락 및 할인 판매 필요 가능성 증가
18개월 이상 80~100% 거의 판매 가능성이 없으며, 폐기 또는 강한 할인 필요

 

📌 참고 사항

  • 업종 및 제품 특성 고려
    •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재(예: 의류, 전자제품)는 더 공격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할 수 있음
    • 내구재, 산업재처럼 장기 보관이 가능한 경우 비율을 조정 가능
  • 손상/폐기 예상 비용 고려
    • 단순한 재고 평가가 아닌, 폐기 또는 대폭 할인 판매 시 예상 손실을 반영
  • 경영진 및 감사인의 보수적/공격적 접근 방식 협의 필요

대안적 방법 (가변 비율 적용)

제품 특성에 따라 차등 적용

  • 고속 회전 제품(소비재, 트렌디한 상품 등): 6개월 50%, 12개월 80%, 18개월 100%
  • 저속 회전 제품(산업재, 부품 등): 6개월 20%, 12개월 40%, 18개월 80%

순실현가능가치(Net Realizable Value, NRV) 기반 적용

  • NRV < 장부가액이면 차액만큼 충당금 설정
  • 예상 판매 가능 가격이 낮아질수록 충당금 비율 증가

결론 및 추천

  • 일반적인 제조업의 경우: 6개월(30%) → 12개월(50%) → 18개월(80~100%) 적용
  • 업종 및 제품 특성 고려: 필요 시 유연하게 조정
  • 경영진 및 내부 회계 기준과 협의 후 최종 결정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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